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과 신뢰에 힘입어,
저는 다시 한번 인천교육의 중단 없는 도약을 책임지는 영광스러운 소명을 부여받았습니다.
가슴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인천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달라는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며,
교육공동체 모두와 함께
‘학생성공시대의 완성된 미래’를
결연히 열어갈 것을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진심을 다 바쳐,
시민과 교육가족 앞에 다짐했던 약속들을
온전하게 완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오늘 문득, 제 유년 시절의 한 장면이 가슴을 스칩니다.
저를 키워주신 할아버지는 평생 나무를 만지셨던 목수셨습니다. 어린 제 눈에 비친 할아버지의 대패질은
늘 경이로운 예술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어떤 나무도 함부로 깎지 않으셨습니다.
구부러진 나무는 구부러진 대로,
단단한 나무는 단단한 대로,
그 나무가 가진 고유한 결을 가만히 살피고 어루만지셨습니다. 그리고 그 결을 따라 조심스럽게 길을 내셨습니다.
결을 거스른 나무는 결국 쪼개지지만,
결을 살린 나무는 천 년을 견디는 기둥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제가 배운 교육의 참된 본질이었습니다.
교육은 아이들을 하나의 잣대로 줄 세우거나,
똑같은 틀로 찍어내는 규격화된 공장이 아닙니다.
아이라는 고유한 꿈나무가 가진 저마다의 결을 발견하고,
그 결대로 자라나 거목이 되도록 지켜주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평생 소명으로 삼아온
‘결대로 교육’의 시작입니다.
지난 8년은 이 결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극복의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외롭게 두지 않기 위해
학교의 불빛을 밝혀 교실을 지켜냈습니다.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읽걷쓰’ 교육의 싹을 틔운 것 역시,
우리 아이들이 애기애타의 삶을 사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단단한 토대 위에서
‘올바로·결대로·세계로’교육을 펼친 결과,
시민 여러분 앞에 공약이행률 99.1%라는
신뢰의 이정표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AI)이 삶과 배움의 지형을 바꾸고,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 단편적인 정답을 외우는 교육,
타인을 이기기 위한 무한 경쟁의 힘만으로는
다가오는 미래를 살아갈 수 없습니다.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일수록
교육의 본질은 더욱 분명해져야 합니다.
AI가 빛의 속도로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사유의 힘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해 더 깊이 읽고 성찰해야 합니다.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일수록
나다움과 인간다움의 가치를 지켜내는 교육이 절실합니다.
이에 주민직선 5기 인천교육은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표현하는 읽걷쓰의 힘과
AI를 활용하는 힘을 결합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삶의 힘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은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선생님은 가르침의 보람을 찾으며,
학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모두가 웃는 교실’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읽걷쓰AI' 중심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읽걷쓰’를 바탕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독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교육과
자기주도학습 강화 등을 통해
모든 아이가 삶의 힘을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습니다.
배움의 그늘에 혼자 서 있는 아이가 없도록 촘촘히 지원하겠으며,
이에 더해 30만 인천 학생들이 AI인재로 자라도록 돕겠습니다.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으로 저마다의 결을 지닌 채 스스로 삶을 설계해 나가는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인간다움을 품은 민주시민교육으로
인성·생태 교육을 펼치고,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임 있는 주권자이자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민주평화 100길'을 통해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함양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인천의 소중한 자산인 섬과 바다, 연안습지와 한강하구를
생태적 감수성의 배움터로 삼아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실천 중심 생태평화교육을 펼치겠습니다. 공항과 항만, 접경이 만나는 인천의 강점을 살려,
우리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당당히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단 한 명도 소외 없는 포용 복지와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하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유아, 특수, 이주배경 학생을 포함한 모든 아이의 교육복지는
인천교육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임입니다.
어떤 지역, 어떤 배경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포용 교육을 펼치겠습니다.
학교폭력, 디지털 범죄, 도박과 마약 등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선생님이 오직 수업과 생활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인천의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그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자, 우리 모두의 미래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마음껏 질문하고, 자기의 결을 찾으며,
세계를 향해 당당히 도전하십시오.
여러분이 걷는 모든 여정에
인천교육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인천의 교직원 여러분.
여러분이야말로 인천교육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힘입니다. 자긍심이 살아 숨 쉬는 학교, 전문성이 존중받는 교단,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직원여러분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학생성공시대는 교육청만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시민, 그리고 마을과 지역사회가 ‘모두가 웃는 교실’을 위해 함께 손 잡을 때,
배움은 비로소 아이들의 온전한 삶이 됩니다.
책상 위에서 안일하게 답을 찾지 않겠습니다.
오직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습니다.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고,
약속이 아닌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4년,
3만 선생님의 마음을 읽겠습니다.
30만 학생의 인간다움과 고유한 결을 지키며 미래로 함께 걷겠습니다.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위대한 인천교육의 미래를 쓰겠습니다. 인천교육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가 찾아와 배우는 ‘학생성공 선도도시 인천’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를 완성하는
이 가슴 벅찬 여정에,
따뜻한 연대의 마음으로 힘차게 동행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인천광역시교육감 도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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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의 의미를 생각하며 읽고, 걷고, 쓰는 인천교육가족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7.24. ~ 9.15.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의 의미를 생각하며 읽고, 걷고, 쓰는 인천교육가족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7.24. ~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