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기자단) 인천 백석중학교는 매달 실시해오던 플로깅 활동을 확장해 지난 11월 15일 인천 서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사전 신청으로 모집된 학생 30명과 인솔교사 7명이 참여해 장애 이해 교육과 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플로깅 참가 신청 모집 당시 e알리미를 통해 안내된 활동 일정표 모습)
학생들은 오전 8시 20분 학교에 모여 출석을 확인한 뒤 복지관으로 이동했다. 4층 강당에서 조 편성 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기소개 활동, 애니메이션 ‘Ian’ 감상 및 의견 나눔, 장애인 플루트 공연 관람, 조별 게임 등이 이어졌다.

(복지관 외관 모습)
개회식에서는 백석중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씀, 이번 활동에 함께해 주실 복지관 복지사분들 소개가 있었다.
개회식이 끝나자 자기소개 활동이 진행되었다. 자기소개 활동으로는 조끼리 감정 카드를 고른 후 고른 감정 카드와 고른 이유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감정카드 중 한 카드의 모습)
자기소개 활동이 끝난 뒤에는 애니메이션 ‘Ian’을 관람하고 조별로 감상평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학생들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다짐을 포스트잇에 작성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동안 몇몇 장애인 참여자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사회복지사가 그 이유를 묻자, 이들은 “저 불편함들을 실제로 경험해 봐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감상 후 다짐을 적기 위해 마련돼 있는 포스트잇의 모습)
이어 피라미드 게임, 환경 OX 퀴즈 등 조별 활동이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교사와 복지사들이 참여한 친선 게임에도 큰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조별 미션 안내와 포즈 발표를 마치고 단체사진 촬영을 한 뒤 본격적인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피라미드 게임 진행을 위해 무대 위 붙여져 있는 색테이프의 모습)

(플로깅 조별 미션 안내를 위해 복지관에서 제작한 PPT의 한 쪽의 모습)
플로깅은 복지관에서 백석중학교 방향으로 이동하며 진행됐고, 조별로 A·B 코스에 따라 다양한 환경 미션을 수행했다. 모든 활동을 마친 뒤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준비된 간식을 받은 후 귀가했다.

(A코스 미션지의 모습)
이번 활동에 참여한 3학년 백O혜 학생은 “단순한 플로깅이 아닌 장애인분들과 함께한 활동이라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와 더불어 장애 인식 개선을 동시에 실천하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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