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영우 학생기자)이번 12월 26일, 도림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과 역량을 찾아 자신의 진로와 꿈을 설정할 기회인 꿈끼주간을 시행하였다. 꿈끼주간은 26일(목)부터 12월 30일(월)까지 진행되며 3학년을 제외한 1학년과 2학년만 개별로 진행된다.
1학년은 첫 번째 날, 1교시에 건조해지는 계절과 점점 심해지는 환경오염을 위해 친환경 가습기 제작을 하였다. 가습기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으로 크기가 작아 만들기 어렵지 않았다. 2교시에는 1971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다면체 퍼즐 장난감인 요시모토 큐브를 제작했다.
3,4교시엔 숭실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학과를 대표하여 도림고를 방문해 학과 및 숭실대 소개, 고등학교 생활 멘토링 등을 진행하였다. 학과는 철학과, 중어중문학과, 평생교육학과, 법학과, 전기공학부, 화학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신소재공학과, AI 융합학부가 있었다. 이미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대학생들이 직접 멘토링을 해주니 자신의 목표대학 설정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았다.
5,6교시엔 영화배우와의 만남으로 배우 이재하가 도림고를 직접 방문하여 연기란 무엇이고 배우에 관한 세세한 부분까지 소개하였다. 학생들 중 TV를 통해 보던 영화배우를 직접 보니 신기했다는 반응도 있었고, 배우란 직업이 우리가 보는 것과는 다르게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알게 되었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2일차엔 교내 e스포츠 대회 학급 슬로건 만들기, 3일차엔 미니올림픽, 도박중독 예방 교육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는 요즘, 반 아이들과 우정도 다지고 자신의 미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활동들을 하여 좋다는 반응을 남겼다.
teddy12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