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기자 장휘섭) 인천예일고 학생회와 교원들이 힘을 합쳐 최근 '우영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영우'란 '우리말을 영어보다 우선시하자'의 약자로, 최근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영어로 인해 의도한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인천예일고는 평소 홍보물 만들기 대회 등 교내 활동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 해왔으나, 이번에는 프로젝트를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에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월 6일, 인천예일고 학생회는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피켓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앞에서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피켓 활동을 하는 등의 홍보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홍보 활동에는 학생회 뿐만 아니라 인천예일고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교무부장 선생님, 학생부장 선생님 등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여,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 우리 일상생활 속에 영어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며 "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우리말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인천예일고등학교의 '우영우'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우리말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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