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민지 학생기자)11월 28일, 117여 년 만에 11월 최대 폭설이 내렸다. 이에 일부 인천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늦추라는 공지를 받고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1시간 늦춘 9시 40분까지로 조정했다.
▲당일의 등굣길
학교 주변 거리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눈이 대부분 치워져 있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내부에서 엄격한 지도를 하셨으며, 다행히 미끄러운 길에 다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또한 117여 년 만에 기록적인 11월 폭설로 학생들은 쌓인 많은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며 학교생활을 즐겼다.
눈이 많이 온 관계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를 늦춘 만큼 단축 수업도 진행했다. 기존 50분 수업에서 45분 수업으로 바뀌었고, 교시 수는 변함없이 7교시로 진행해 평소와 비슷한 시간인 16시 40분에 수업을 마쳤다.
▲당일의 하굣길
117년 만에 기록적인 11월 폭설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총 40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그리고 이번 폭설이 끝나면서 기온이 -8도에 이르는 한파가 시작되었다. 이에 각 반 선생님들께서는 안전사고를 항상 유의하며 하교하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갑자기 내린 폭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확실히 있기에 그런 점도 생각해 보라는 말씀도 하셨다.
학생들은 많이 내린 눈으로 오랜만에 함께 웃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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