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송명초등학교가 개교할 때부터 두 아이를 보낸 학부모입니다.
우선 송명초등학교는 꽃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 주신 분은 다름 아닌 송명초 김경옥 교장 선생님이십니다. 사시사철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갖가지 꽃을 심어 화단을 가꿔 주시고 텃밭을 만들어 도시에선 볼 수 없는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선물해주셨습니다.
송명초 교장 선생님은 모든 일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등굣길에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불러주시며 안부를 물어주시고 그 덕분에 아이들은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처럼 행복해합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직접 급식실을 둘러보시며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시고 안전한 점심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십니다.
심지어 화장실도 둘러보시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펴주시기도 합니다.
아마도 학교에서 가장 바쁜 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교장실에 앉아계시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더 많으십니다.
교장실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편지와 종이접기 등을 선물하려는 아이들로 북적입니다. 학창시절 교장선생님은 멀고 어려운 분이라는 제 편견을 깨는 장면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교장선생님은 안 되는 것도 되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학생자치회에서 낸 공약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지켜주려고 하시는 분이고 실제로 학생들이 낸 공약을 대부분 실현시켜 주셔서 늘 발전하는 학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시고 직접 발로 뛰시며 함께 해주시는 모습이 모두에게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학부모회 활동이나 학부모 동아리 활동, 학부모 교육 활동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고 그 결과 또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작년에 이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뇌 교육을 올해도 진행해주셨고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정말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려 노력하시고 칭찬과 격려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게 해주십니다.
송명초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로써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송명초의 교감선생님과 교무주임 선생님, 그리고 다른 모든 선생님들 역시 모두가 훌륭하시고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입니다.
주말도 마다하시고 가족캠프, 리더쉽 캠프 등을 계획하시어 성황리에 진행하였고 학생들 뿐 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늘 학생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어떻게 하면 더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것이 송명초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또한 학교에 갈 때마다 밝게 맞아주시는 지킴이 선생님은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분이십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주시는 지킴이 선생님 덕분에 든든합니다.♡
송명초의 모든 선생님들은 항상 학부모님들의 의견과 고충, 원하는 것들을 정성스레 들어주시려 노력하십니다.
그리고 늘 송명초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시는 모습에 뭉클해집니다.
송명초에 아이를 보내는 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럽고 저 역시 자랑스러운 마음에 긴 글을 적어봅니다.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들의 따뜻한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