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인천 동구 송현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아이의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입학하고 설렘과 긴장의 3월을 보내면서, 엄마와 아빠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학교생활에 너무나 잘 적응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고 기특한 마음이 드는 한편,
아이가 이렇게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감히 가늠할 수도 없을 만큼 애써주시는 담임선생님의 노고와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으로 가능했음을 알기에...
인천송현초등학교 1학년 1반 담임선생님이신 황지연 선생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교에서의 일들을 조잘조잘 이야기 해주는 딸아이가 해준 이야기들입니다.
“엄마, 우리 선생님은 우리가 좋으신가봐요. 항상 웃고 계세요.”
“엄마, 우리 선생님은 한 번도 우리를 혼내지 않으시는데도 우리 반이 질서를 제일 잘 지켜요.”
“엄마랑 집에서 공부할때는 어려웠는데 선생님이랑 하니까 진짜 재밌고~ 사실 이제 너무 쉬워.”
한번은 아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힘들어하며 등교를 해서 하굣길에 오늘 어땠는지 물으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침에는 들어갈 때 너무 힘들었는데 선생님께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면서 웃으시면서 돌봐주셔서 나도 기분이 좋아지고 다시 힘이 나서 재밌게 잘지냈어.”
‘천사선생님’, ‘공주선생님’ 저희 딸아이가 담임선생님을 부르는 애칭입니다.
주말이면 ‘우리 선생님은 뭐 하고 계실까?’ 하며 선생님을 떠올리는 딸아이를 보면서 우리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는지를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 역시 선생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함을 넘어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학부모 총회 때 담임선생님과의 시간을 가지며,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랜 기간 초등교육에 몸담으시며 진행해 주셨던‘미덕교육’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덕행’을 발견해 주시고, 성장을 도와주시려는 선생님의 교육철학에 큰 공감을 했고,
우리 선생님을 만난 딸아이의 첫 학교생활을 함께 기대하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토록 남다른 열정으로 큰 사랑과 에너지를 쏟으시면서 아이들을 지도해주시고 교육연구에 여념이 없으실텐데도,
우리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일과 중 있었던 작은 특이사항도 어플을 통해 전달해주셔서 가정에서 살필 수 있게 도와주시고,
교육활동이나 특별활동 사진들도 정리해서 학교어플에 자주 올려주시며 학부모들과 소통을 해주십니다.
정신없을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의 사소한 특이사항도 기억하셨다가 알려주시고,
또 학교에서의 활동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직접 올려주시고 하는 모든 것들이 정말 쉽지가 않으실텐데
아이들의 학교에서의 모습을 궁금해 할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소통을 해주시는 선생님의 깊은 배려에 항상 감사한마음입니다.
이렇게 너무나도 귀하고 멋지신 선생님께서 우리학교에 계시고 또 우리아이의 담임선생님이 되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이의 담임선생님은 한 해 동안 학부모인 저에게도 담임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임선생님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올 한해 우리 아이가 즐겁게 공부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선생님의 교육계획을 잘 이해하고 배워서 우리 아이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우리 담임선생님의 가르침에 함께하려고 합니다.
인천송현초등학교 1학년 1반 담임선생님 황지연 선생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