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으로 인해 다 시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시키고 중학교 배정을 받은 후 갑자기 거주지 이전으로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전입신고한 뒤 전학 처리를 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했지만, 중학교 재배정을 받아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고 부랴부랴 서류를 챙겨접수 마지막 날인 1월 26일(금) 점심시간쯤 서부교육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서류를 부랴부랴 챙기긴 했지만, 한 가지 서류를 인쇄를 못해서 다시 집에 갔다 와야 하나? 고민하는 중
김동하 주무관님께 부탁을 드려 인쇄를 해서 최종 서류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생각에 당연히 제가 생각하는 중학교에 배정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배정 인원은 정해져 있었고, 다른 학교는 배정을 받기 싫고 제가 원하는 또 다른 학교를 지목하며 말씀드렸지만 결국 주소지가 달라(구가 다른 학교였더라고요~) 배정이 안된다는 얘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해 주셨지만 (그 당시엔 제가 이해를 못 해 왜 안되냐, 다른 학교 가고 싶다고만 우겼거든요~ ㅡㅡ;) 제가 잘 몰라서 막무가내였더라고요~ ㅡㅡ:
여러분들을 상대하느라 힘드셨겠지만 인상 한번 안 쓰시고, 짜증 한번 안 내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시켜 주시고,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결과가 궁금해 예의가 아닌 건 알지만 5시 넘어 또 연락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짜증도 안 내시고 설명해 주시며,
전화 끊을 때까지 한 번 더 날짜와 시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알려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주무관님 덕분에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타지에 와서 어디 물어볼 곳도 없었는데 주무관님께서 하나하나 잘 알려주신 덕분에 우리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듯합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김동하 주무관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