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00명이 넘는 아이들이 1월 19일 전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며칠전 이알리미로 세부일정에 대한 안내문을 받았는데. 일정이 아침 6시~저녁 9시까지 더라고요.
그 안내문을 받아보고. 선생님들께서 참 고민이 많으셨겠다.
무엇보다 많은 아이들이 안전사고 없이 잘 다녀와야 한다는 부담감. 출퇴근 시간등을 고려한 세부 일정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 건데. 석면/냉난방기 공사로 여름방학이 길어 겨울방학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에 제가 다 울컥하더라고요.
또 이동 중간중간에 학교에서 보내주는 단체문자와 담임선생님의 메세지에 걱정하고 있을 학부모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다녀온 아이도 정말 즐거웠다며. 가길 잘했다고 하더라고요.
검암중학교 선생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최고예요!!!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