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초등학교 2학년3반 협력교사로 근무했습니다.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학부모도 아닌, 제 3자의 객관적 위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박은혜 선생님은 항상 긍정적 언어로 아동들을 대하셨습니다.
혼자 생각하기를 학기초니까 저러시지 언제까지 긍정언어를 쓸 수있을까 생각했지만, 1,2학기 내내 그러셨습니다.
박은혜 선생님 어록을 만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강한언어가 아닌 부드러운 긍정언어에 아이들은 움직이고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했습니다.
아동들 한 명, 한 명의 가정환경, 정서 사회성까지 감안하셔서 소통하십니다.
그런 선생님을 아이들도 알아봅니다.
중간 놀이시간엔 선생님 허리춤을 잡고 매달리는것은 다반사고 전근가셔야 하는 선생님을 가지 말라고 매달리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교육현장이 녹록치만은 않은데 박은혜 선생님은 직업인이기 전에 소명자이고 사명자입니다.
한참 후배인 선생님이지만 많은 모범이 되신 박은혜 선생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