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중등을 지나 고등! 제일 높은 산 고등의 과정을 치루기에 고등학교라고 명하였나 봅니다
큰 산을 넘어야 할 것 같기에 낯설고 어색하고 크나큰 고등학교!
아라고등학교에 아이를 입학 시키던 날 정말 인상 좋게 생기 신 분이 미소를 지으며 입학 설명회장 앞에 떡하고 서 계시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언제나 맑은 미소를 띄우신 선생님이 궁금해져 여쭤 봤더니 교무부장님이신 허필준 선생님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이름은 허필준 선생님!
그 이후 학교에 들르게 되면 제일 먼저 뵐 수 있는 분, 언제나 마주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허필준 선생님!
입학설명회! 입학식! 진로진학설명회! 학부모간담회! 학교 동아리 모임! 책설명회! 도서관 등 학교에 가게 되면 어김없이 뵐 수 있었던 분 !
그 이름은 허필준 교무부장 선생님!
학교에 들르면 학교에 이미지가 될 만큼 맑고 미소로 따뜻하게 맞이 해 주시니 학교 가는 것이 거부 없이 수시로 갈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교장 교감 선생님 다음으로 학교 전체 업무를 보시는 분이어서 학교를 가면 언제나 뵐 수 있었나 봅니다.
교직원의 인사, 교육, 수업 및 평가 등을 관리하며 교직원의 업무까지 지원하시고, 교무업무와 처리해야 할 문서, 교과서, 모셔오고 싶은 선생님의 선정, 고민해야 할 학사 일정, 참여해야 할 위원회 등 학교 곳곳에 없으시면 않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 만큼 많은 업무로 바쁘게 학교를 이리저리 뛰어다니셔서 항상 뵐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학교 법규 같은 내용은 업무를 하면서 봐야하니 시간이 없으실 텐데도 동분서주하며 쉴 새 없이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시며 챙기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따뜻함이었습니다. 아라고등학교를 떠 올렸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는 맑은 미소로 반겨주시는 따뜻함입니다.
학교의 안팎을 두루두루 살피며, 학생들이라 칭하지 않고 아이들의 행동, 학습, 특성 등을 파악하며 우리 아이라고 불러주시고 우리아이들이 그 곳에 갔을 때 안전 할 수 있을까요?라며 동선을 파악하여 안전까지 걱정해 주시는 선생님이어서 감동이었습니다.
학교의 안전과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허필준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학교 현장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 제 몫을 해 준 선생님들의 공 역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라고 선생님 파이팅이에요!
한 해를 마치며 역시 아라고에 입학하게 된 것이, 최고의 학교를 선택하게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허필준 교무부장님을 비롯하여 아라고 선생님께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