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화도에 있는 갑룡초등학교 3학년 2반 이미숙선생님을 칭찬합니다.
1년동안 제가 느끼고,보았던 일들을 추억하며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해드리는 마음으로 적어드릴께요
3학년 학기초 A4용지에 긴 장문의 글을 한가득 학부모에게 적어 편지를 보내주셨어요
20년 넘는 교직생활의 경력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잘 가르치고 성장시키시겠다는 소신과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아이들끼리 소통하며 학급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선생님께서 지도하시겠다는 내용이셨어요.
부모님들께서는 인내와 끈기로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도 더해졌었지요
저는 믿음이 갔고 신뢰가 생겼습니다.
1년동안 아이들 하나하나 성격과 기질을 잘 파악하시고 계셨으며 교우관계,특기,취미까지도 파악하고 계세요
아이들 하나하나 신경쓰고 계신다는건 제 생각에 열정과 사랑,관심 또한 교사로써의 자긍심이 없으시면 쉽게 되지 않을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저 또한 1년동안 선생님 덕분에 부모로써 좀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되어졌지요
10살부모가 처음인 저로써는 잘 키우기만 하면 될줄 알았습니다.
맞벌이기에 생계도 중요하니까요
아이도 생계도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네요
어떻게 잘 키우느냐??에 대한 생각에는
저는 남들처럼이란 답만 마음속에 있었나 봅니다.
담임선생님과의 면담시간과, 궁금해지는 부분들이 생길때마다 선생님과 상담들로 인해
지금 저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방법도 찾아가고 있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올바른 사랑으로 키우는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아이를 바라볼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게 지낸 올해 지금
저희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마음으로 느껴진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전에도 지금도 늘 널 사랑했어라는 저의 말에
무뚝뚝한 제 아이는
응 그런데 지금은 느낄수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마음으로, 행동으로 표현을해줘요
사춘기가 오고있는 저의 아이가 좀더 지혜롭게 성장할수 있을꺼 같아요
긴글을 이렇게 쓰는건 선생님의 대한 불신이
학부모의 대한 불신이 있는 이 시기에
묵묵히 교단에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멋진 선생님들이 계시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글이 이미숙선생님께 전해 질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했고 감사합니다.
1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