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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 우리 아그가 책을 읽고 있어요! (아라고 이서준 사서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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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
  • 등록일 2023.12.06.
  • 조회수134

우메~ 우리 아그가 책을 읽고 있어요! 선상님~~!!!


글쎄 우리 아그가 집에서 책을 읽고 있지 뭐에요.

고렇게 허구헌날 백날 떠들어도 책에 표지도 들기 싫어서 발로 밀고 다니 더만, 무슨 일로 책을 읽고 있는다냐?”

고렇께 물으니까 딸이 하는 소리가

일거써!”

하고 대답하는 거에요.

“읽기는 뭘 일거써?”

아니! 읽걷쓰! 도서관에서 작가 초청하는데 참여하고 싶어서 책 읽고 있는 중이야! 그리고 일거써 아니고 인천 교육청에서 책을 주제로 소통하며 읽고 걷고 쓰는 인문학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성훈 인천교육감님이 인천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만든 거래!”

우메~ 우리 딸이 교육감님 이름도 알고 책도 읽고 작가님도 만난다고? 우메 대견한 것 우메 출세했네. 우리 딸 최고네!”

인천 아라고등학교에 입학한 우리 딸이 기특하게도 책을 읽는다네요! 백 날 떠들어도 거들떠도 않 보던 책들이 호강을 한다니까요.

사실 유치원때나 어려서 책을 봤지, 언젠가부터 핸드폰만 들여다 보느라고 밥 먹을때도 핸드폰에 코 빠트릴 까봐 조마조마, 잘 때도 핸드폰에 머리맡에 있다가 한 몸이 되어서 자는디, 책상에 떡~하니 책을 펴고 스스로 읽고 있다니 얼마나 대견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래서 당장 학교로 가 보았죠.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대여하고 반납하는데, 선생님께서 어찌나 자상하신지... 우째 알고 한 명 한 명 이름 부르며 친근하게 얘기하는 것 아니겠어요.

왜 옛날이는 선생님 머리털만 보여도 십리 밖으로 도망치다 시피 했는데, 아라고 학생들은 책도 많이 보고 선생님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계속 얘기하고 있더란 말이지요. 참 요상타 했어요.

그건 따뜻함 이었나 봅니다. 책상마다 정갈함을 모아 소담스럽게 놓인 화분들, 종류별로 진열된 책 들, 토론하기 좋게 변형하기 좋게 만들어진 탁자들이 삼사오오 짝을 이뤄 아이들과 어우러져 책을 읽는 곳에 환하게 들어오는 불빛들이 마치 따뜻함이 묻어져 있는 그림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라고 독서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드니 눈도 침침한데다가 머리가 빨리 빨리 돌지않지 않으니 이해하기도 쉽지 않기에 책 읽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글쎄 제가 한 달에 한 권씩 해서 벌써 7권이나 읽었지 뭐에요. 그런데다가 이서준 선생님께서 교육청 독서 지원사업에 참여해서 지원받게 된 책 읽고 궁궐나들이가 있지 뭐에요!

비장하게 책도 읽고 간만에 나들이에 치장도 하고 한껏 들떠서 궁궐나들이를 갔습니다. 가이드님이 눈물 촉촉이 적시며 얘기해주는 정조에 사랑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너무 신나게 듣고 있는데, 옆에 관광 오신 분들이 옆에 귀동냥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그러자 가이드님이 지금은 특별히 이분들만을 위한 궁궐 투어입니다. 죄송한데 설명은 같이 들으실 수가 없습니다!”하고 정중히 다른 분들에게 상황 설명을 해 주시더라고요.

~ 이서준 선생님께서 또 인천 아라고 학부모님들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구나!’ 하고 또 한번 감동, 감사의 마음이 들었답니다.

책도 읽교 궁궐나들이를 갔다 왔다고 하니 딸이 엄마는 책도 않읽는다. 엄마는 이런 수학 문제 못 풀지. 이런 역사 문제 모르지?’하며 더 이상 무시 하지 않더라고요.

 

도성훈 교육감님 읽걷쓰활동 정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 지원사업에도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인천 아라고 이서준 사서선생님처럼 읽걷쓰활동이며 아이들에 진심인 선생님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또한 아이들 등교전부터 나와서 준비하시고 아이들을 위해 아침독서 활동을 2년차 꾸준히 진행하고 계십니다. 진짜 찐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인 선생님입니다. 교육감님 친히 칭찬, 격려 부탁드려요! 저도 이 자리를 비롯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인천 아라고 이서진 사서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해요.  찐하게 사랑합니다.!

 



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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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애 책이란 건 무엇이든 주는 신비한 마법이 있습니다. 그런 책을 가까이 한다는건 아이도 부모도 참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특히,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건 부모로써 무한한 기쁨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 있는 아이에게 카톡이 왔어요. 자기 방에 있는 책을 갖다달라고...교과서인줄 알았는데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더라구요. 급하게 갖다주고는 읽었는지 물어보니까 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저도 읽어 보게 되었네요. 사서 선생님의 추천도서가 저의 아이를 책읽는 소년으로 바꿔주셨어요...감사합니다.*^^* 2023.12.10.
구기룡 해당기관으로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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