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클래ㅇㅇ아파트입니다 수능 전날인 11월 15일 오후 2시40분경 아파트 재활용쓰레기장 폐지모음장소에서 담배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 아파트 경비반장님이 화재를 처음 발견하셨는데 나이가 연로하시고 경비일 경험이 한달 밖에 안되신 관계로 너무 당황하셔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관리실에 뛰어가서 큰 플라스틱 물통에 두세번 물을 받아와서 부었으나 이미 폐지들에 불이 붙은 관계로 꺼지지 않았고,
점점 불이 커져서 순식간에 옆의 헌옷수거함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며 새까만 연기가 정신없이 피어오르고, 옆쪽 재활용품들과 천장 프라스틱재질 지붕까지 불 붙기 직전 상황까지 되면서, 최악의 대형화재가 될 정도로까지 상황이 악화되었는데,
그제서야 아주머니 한분이 119에 전화를 하고 있던 그 순간, 마침 수능 예비소집 갔다 들어오던
인천고등학고 3학년 7반 박건우 학생이 소화기를 들고 나타나 화재현장에 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정신 차리신 분들이 소화기 찾아서 들고와서 쏘면서
간신히 화재가 진압되면서 최악의 대형화재를
막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은 쉽게 하지만 저희 아파트 주민들은 얼마나 놀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는지...평일 한낮이라
대부분 집안에 아이들과 노인들만 있는 세대도 많았는데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에 영웅처럼 나타나 대형참사를 막아준 박건우 학생에게 온 입주민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있답니다
저희 생각으로는 이렇게 훌륭한 학생은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모든 교육자 분들에게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느껴집니다
박건우 학생 정말 너무너무 고맙구요
교육감님과 여러 선생님들 박건우 학생
칭찬 좀 많이많이 해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