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고 박종락 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선택할때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합니다.
특히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과 학부모와의 소통여부는 고등학교 선택할 때 최우선 고려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통도 애정도 없으신 분들도 봐왔기에 입시와 연결되는 중요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만큼은 제발 좋은 분이길 바랐습니다.
저희 가정고 박종락 교장선생님은
첫째, 소통을 잘 해주십니다.
학교에 간담회 요청을 하니 운영위원뿐 아니라 전체 학부모 대상으로 기꺼이 열어주셨습니다.
매학기 전체 학부모대상 간담회를 열어주신다니 드문 경우라고 부러워하는 인근학교 학부모가 많았습니다.
또한 학부모가 교장실을 찾아가면 항상 밝은 미소로 맞아주십니다.
다른 일로 학교 방문했을때도 일부러 교장실로 초대해 학교의 문제점이나 의견을 들으려 하십니다.
시험감독때에도 항상 하실 말씀 없으신지 물어봐주십니다.
저희 아이가 대걸레 말리는 장소인 옹벽에 비가오면 대걸레가 축축하게 젖어있어 불편하다고 합니다 하니 다음 시험감독때 비가림막이 쭈욱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도 자기 의견이 바로 반영되는 학교모습에 뿌듯해하며 기뻐했습니다. 아이가 존중받는 소중한 느낌을 받은것 같아 학부모로서도 감사했습니다.
둘째, 교육에 진심이십니다.
일반고는 학종에 불리하다 합니다.
학부모들도 선생님들의 무관심에서 나온 나열식 생기부를 우리 아이가 받지는 않을지 제일 걱정합니다.
하지만 박종락 교장선생님은
가정고 생기부의 경쟁력을 위해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적 교육과정을 만들어 전교생이 융합수업을 할 수 있게 열어주셨고
전 선생님들의 노고로 좋은 생기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부컨설팅 업체에서 자율활동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도 있었답니다.
셋째, 늘 아이들을 생각하십니다.
교장선생님과 소통하다보면 아이들의 안전과
열악한 환경에 대해 늘 걱정하시고 마음을 쓰시는걸 알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경고수준의 날씨에도 수행평가기간때문에 강당이 없어 어쩔수없이 운동장에서 수업받는 아이들 보며 너무 속상했다 하십니다. 좁디좁은 급식실에서 급하게 식사를 마쳐야 하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린다 하십니다.
빨리 다른 학교만큼 시설이 좋아져 교장선생님의 근심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