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사대부속중학교(교장 윤경호) 2학년에 재학 중인 조우신 학생은 지난 10월 21일
(토) 09시 22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를 목격하였다.
조우신 학생은 화재 인지 후 본인의 안전보다는 미처 화재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웃 주민들을 향해서 “불이야”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하세요’”등의 소리를 지르면서 이웃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독려하였다. 조우신 학생의 큰소리에 화재를 인지하고 창문을 연 거주민들에게는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세요”라고 외치는 등 소방차가 도착 시까지 경찰관들과 함께 초동 대피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09시 35분경 대피하던 201호, 603호 등 다수 거주자들은 조우신 학생의 큰 목소리가 없었다면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경찰관들에게 말하기도 하였다.
조우신 학생은 이번 화재 시 목이 쉬어라 거주자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설명하는 등, 화재 발생 세대가 전소되는 재난 상황에서도 56명 전원 대피, 단 1명의 사망 및 중상자도 발생되지 않도록 혁혁한 공을 세웠기에 지난 10월 26일(목) 인천광역시 미추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