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형당뇨에 걸린지 2년이 되어 갑니다
대체 무슨병인지 먹을때마다 인슐린을 주입해야 하고 그 양마저 탄수화물 양에 따라 저울에 무게를 달아 먹여야하고
아침 점심 저녁 계절 스트레스 등 각종 요인에 따라 같은양을 먹어도 인슐린양이 변하며
인간이 신이 창조한 인슐린 분비 조절과 달리 인간의 힘으로 조절하다보니 고혈과 저혈을 왔다갔다 하는
무서운 질병에 걸려 삶을 버릴 생각을 수십번도 더 했습니다
그러나 반짝이는 눈으로 저희를 바라보는 우리아이를 보며 버티고 살아보고
그 힘든 질병을 우리가 죽은 후에도 혼자 안고 갈 우리아이 미래를 위해 좀더 학교생활과 사회에서
부모로서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자 어거지 아닌 어거지로 교육청 조례제정을 추진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너무 많은 민원인이 많고 그 고통이 이루말할 수 없이 학교현장에서도 일어난만큼
학교부모로서 아이의 힘듬을 호소하고 그 아이의 고통을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 아이의 병을 가지고
때아닌 때처럼 학교보건팀장에게 매달리고 호소하는 저희의 절박함을 조미선 학교보건팀장님이 너무나 포용적으로
들어주시고 담당 팀장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는 회신까지 주신 마음 너무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1형당뇨 부모로서 우리아이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해 교육청 보건팀장님 장학사님 과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아이의 병을 무기로 팀장님 등 교육청 장학사님께 고충을 드린점 너무 죄송합니다
이번 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결단으로 우리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학습권과 건강권이 보장되어
다른 비당뇨인과 같이 사회에 발을 딛일수 있는 계단을 만들어주신 조미선 팀장님 등 장학사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인천교육청이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여주시는 전국 제일의 교육청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덧붙여 저희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신 도성훈 교육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