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개고 2학년 1반 학부모입니다.
저는 부개고 2학년 1반 성혜선 담임선생님과 학급 친구들을 칭찬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1학년 체육대회 이후 무릎에 물이 차
동네 일반 정형외과만 다니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원인을 찾지 못해
현재는 서울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여러 검사를 거쳐
원인이 일부 밝혀져 치료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의 특성상 검사 대기가 많아 일정을 잡기도 쉽지 않고,
병원에서는 날짜 잡히면 학사일정은 고려하지 않고 바로 검사해야한다는 입장으로
방학때부터 시작된 진료는 개학 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통원과 입원 치료를 반복하면서 아이도 다소 지친 상태입니다.
더욱이 개학 후에는 고2 학생의 특성상, 주변의 시선에 예민하여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조퇴를 반복하고 병원에 다니는 상황을 얘기하는 것을 미안해 하며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싶다는 얘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단하면 상태가 악화되고, 나중에는 치료가 더 힘들어질 수 있어서
계속 설득하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네요.
사실 엄마인 저도 담임 선생님께 일주일에 1~2번 조퇴를 반복하는 상황을 말씀드리는게
죄송스럽고, 학급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미안한 생각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성혜선 담임선생님은
부모인 제가 신경쓰지 않도록 말씀 한마디도 따뜻하게 해 주시고,
아이의 건강 회복을 응원해 주시네요.
장기간 치료로 지친 아이나 부모에게 크게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얼른 검사를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임선생님과 부개고 2학년1반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