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제3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인천시교육청이 세계 시민성 함양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인천형 세계 시민 교육'을 추진 중인 시교육청은 그동안 성과를 살펴보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UN OSD(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와 UN ESCAP(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겐트대 등 해외 대학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인천을 이해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리나 보코바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경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는 모습은 젊은 세대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다”며 “인천이 2010년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인천을 이해하고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 또 책임 있는 글로컬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